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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첫 5만원 돌파
입력2003-07-30 00:00:00
수정
2003.07.30 00:00:00
김정곤 기자
LG생명과학(68870)이 30일 상장이후 처음으로 5만원을 돌파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다중 항생제 내성에 대한 `팩티브`의 효능을 확대 승인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LG생명과학은 이날 전일보다 850원(1.73%) 오른 5만100원에 마감하며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팩티브의 미국 제휴 파트너인 진소프트는 팩티브가 MDRSP(Multi Drug Resistant S.Pneumoniae:적응증 확대승인)를 FDA에서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FDA의 적응증 확대 승인으로 팩티브의 매출 잠재력이 커졌다”며 “향후 항생제 내성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독점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번 승인으로 인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마케팅 결합을 전제로 할 경우 팩티브의 예상 매출 5억5,000달러, LG생명과학의 적정주가는 6만1,200원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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