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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업경영인대상] 아주커 김오중 대표

작년 매장 한곳당 매출 1억 5,100만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킨 메뉴인 ‘후라이드’와 ‘양념’만으로 치킨 업계를 장악한 아주커 치킨은 ‘맛이 좋아 아주커 양이 아주 많아 아주커’라는 브랜드 슬로건대로 맛 좋고 푸짐한 치킨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김오중(57) 아주커치킨 대표는 9년간 오로지 치킨 외식업에만 종사하면서 튀김용 식용유는 매일 새 기름으로 교체하고 가맹점 지원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영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경영철학에 힘입어 아주커치킨은 현재 해외점포 4곳을 포함, 광주ㆍ전남 일대에 1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가맹점 총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매장 한 곳 당 연평균 1억 5,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타 브랜드보다 월등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아주커치킨의 독특한 차별화 전략은 메뉴 종류를 최소화해 집중도를 높이고 튀김유를 매일 교체하는 것 이외에도 본사와 가맹점 간 각종 물류를 365일 연중무휴 배송하는 엄격한 품질관리, 연간 100만원 가량의 광고비를 각 가맹점에 지원하는 홍보전략 등을 꼽을수 있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 중점 사업으로 회사 내부 전문인력 확충과 신규오픈 20개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경영인과 전문 수퍼바이저를 영입해 조직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각 지역별 지사모집 및 신규점포 개설, 입지조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 이미 매장을 운영중인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4개점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새로운 매장을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주커치킨은 프랜차이즈협회 등을 통한 동남아시아 지역 유명 박람회에 참여해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신규 메뉴 개발을 연구 과제로 삼고 꾸준한 자료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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