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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잇단 주전 이적으로 '총체적 난국'
입력2005-10-04 11:28:00
수정
2005.10.04 11:28:00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튼햄 핫스퍼)의 '태극 듀오'를 떠나 보낸 거스 히딩크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감독이 주전들의 잇따른 이적으로 곤경에 처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인터내셔날'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출신 주전 수비수 알렉스가 올 겨울 휴식기 이후 에인트호벤을 떠나게 돼 히딩크 감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팀은 총체적 난국으로 빠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인트호벤은 '축구전문투자기관'소속의 알렉스를 임대로 활용 중이었는데 최근AC밀란이 공식적으로 알렉스의 영입의사를 밝여 옴에 따라 겨울 휴식기 이후 그를보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AC밀란은 파울로 말디니, 야프 스탐, 알렉산드로 네스타 등 쟁쟁한 수비수들이있으나 세대 교체를 준비하며 알렉스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이미 박지성, 이영표를 비롯해 반 봄멜(FC바르셀로나), 윌프레드보우마(아스톤 빌라) 등 팀 주축 선수들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적, 어렵게 팀을이끌어왔다.
네덜란드 정규리그 디펜핑챔피언 에인트호벤은 올 시즌 현재 5승1무1패(승점16)로 AZ알크마르, 페예노르트(이상 6승1패.승점18)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최근 페네르바체(터키)에 0-3 완패를 당하며 1승1패로 E조 3위로 처지는 등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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