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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獨 오스람LED 수입금지 해야"
입력2011-07-08 10:20:57
수정
2011.07.08 10:20:57
LG전자와 LG이노텍이 오스람의 LED특허 소송에 맞서 국내 수입금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양사의 특허를 침해한 오스람 LED 제품의 수입금지를 요청하는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및 구제를 한국무역위원회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아울러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조사 개시 후 수입금지 조치를 앞당기도록 잠정조치까지 추가 신청 할 예정이다. 오스람의 부당한 특허침해 제품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LED 산업에 악영향 끼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 신청은 오스람이 LG전자 등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낸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오스람은 지난 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지방법원, 독일 등에 LG전자와 LG이노텍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두 회사는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오스람을 대상으로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이 조사 및 구제를 신청하고 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LED 조명 및 자동차 분야에 사용되는 LED 칩과 패키지 기술 등 총 7건이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이정환 부사장은 “LG전자와 LG이노텍은 오스람의 부당한 특허소송에 대응하고 부당한 특허 침해를 근절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국내 외에도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동일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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