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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e-뱅킹] 국내 외국계기업 700개사 외환銀자금관리서비스 활용
입력2004-12-21 16:30:23
수정
2004.12.21 16:30:23
해외지점별 사이트 대폭 강화…영어·일어·중국어등으로 제작
‘외국인이 인정하는 e-뱅킹 서비스’
e-뱅킹과 관련해 외환은행이 강조하는 말이다.
한국바스프ㆍ모토로라ㆍ베텔스만 등 외국계 기업 700개사가 외환은행의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를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기반의 CMS는 외국인투자자에게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투자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개별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에도 쉽게 적용돼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기업자원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체거래는 기본이고 타행 계좌자금까지 외환은행 계좌로 모아 자금일정을 관리해주는 선진 e-뱅킹 시스템이다.
김정순 외환은행 e-비즈니스사업부 차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어 안내정보로 외국인들이 마음 놓고 외환송금이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진출이 늘면서 외국인 고객들도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이에 대응해 홈페이지도 글로벌화했다. 해외지점별 사이트를 대폭 강화해 해외 16개국의 주요 금융ㆍ비즈니스ㆍ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고객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 고객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어ㆍ일어 사이트에 이어 중국어 사이트도 제작했다.
윤종웅 외환은행 홍보팀장은 “글로벌 뱅크라는 외환은행의 새로운 이미지에 걸맞게 해외 각 지점 사이트를 개설한 것은 물론 홈페이지를 여러 외국어로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외국기업지원센터를 구성하고 외환컨텐츠도 강화해 외국인이 활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 외국기업 국내투자 컨설팅팀에서 외국기업에 대해 국내투자와 관련한 제도ㆍ법규 등을 상담해주고 외국기업의 국내투자 관련 신고서 작성과 신고업무대행, 금융서비스 제공 및 알선 등의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외환은행은 최근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린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투자 유치의 공을 인정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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