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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기 급강하 한국인등 27명 부상

한국발 말레이시아항공 H067 항공기가 콸라룸푸르 도착 직전 심한 난기류를 만나 한국인을 포함한 승객과 승무원 등 27명이 부상했다. 24일 인천공항경찰대 등에 따르면 A330-300 기종인 이 항공기는 23일 오후 4시40분께 3만7,000 피트 높이의 말레이시아 콴탄 상공에서 몇 초 동안 지속된 강력한 난기류(turbulence)를 만나 고도가 3만5,000 피트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234명(한국인 187명) 가운데 승객 25명과 승무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18명은 상처가 경미해 퇴원했고, 재검사를 받은 나머지 7명은 공항인근 수방 자야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으며, 승무원 2명은 세랑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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