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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의 손맛시리즈] 버섯새우볶음
입력2002-02-28 00:00:00
수정
2002.02.28 00:00:00
부드러운 육질에 고소한 맛이 일품인 새우. 바삭바삭한 튀김은 물론 굵은 소금을 뿌려 구워먹는 맛도 일품이다.그러나 새우는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많아 심장계 질환을 우려하는 이들은 맘껏 멋을 수 없는 생선이다.
그렇다고 혀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버섯과 함께 조리하면 맛도 좋고 영양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새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향긋한 표고버섯 향과 쫄깃한 새우가 어울린 '버섯새우 볶음'은 봄을 타 입맛을 잃은 가족의 입맛을 살려주는 데 제격이다.
항암 효과가 입증된 표고버섯을 고를 때는 표면에 상처가 없고 갓이 크고 두꺼우며, 향이 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수령 30년 이상의 살아있는 소나무 아래에서만 자라 값이 비싼 송이버섯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새 송이 버섯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송이버섯의 맛과 향을 맛볼 수 있다.
◇재료=새송이버섯 2송이, 생표고버섯 2송이, 새우(중하) 8마리, 피망 반개, 홍피망 반개,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마른고추 2개, 마늘 3쪽, 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배즙 2큰술, 식용유 1큰술, 녹말가루 1작은술, 소금약간, 깨소금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조리법=새송이버섯을 세로로 반을 잘라 납작하게 저며서 썰고 생표고버섯도 납작하게 썬다→중하의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다→피망, 양파를 납작하게 썰고 마늘은 저며 썰고, 마른고추, 대파는 굵고 어슷하게 썬다→간장에 맛술, 배즙, 녹말가루를 넣고 혼합하여 볶음 양념을 만든다→팬에 식용유를 넣고 마늘, 대파, 마른 고추를 넣어 볶다가, 버섯과 새우, 양파, 피망과 위의 볶음 양념을 넣고 볶은 뒤 마지막으로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완성한다.
◇손맛 포인트=볶음양념에 배즙을 넣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으며, 맛이 순해진다. 또 녹말가루를 함께 넣으면 윤기가 나고 맛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푸드채널(foodtv.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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