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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업체에 115억 지원"
입력2002-05-17 00:00:00
수정
2002.05.17 00:00:00
정건용 산은총재 밝혀산업은행이 상반기 중 제주지역 관광업체에게 115억원을 대출한다.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17일 제주그랜트호텔에서 열린 고객간담회에서 "제주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상반기안에 115억원을 신규로 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정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 5%의 저리로 관광자금을 대출할 계획이다.
정 총재는 이날 또 "제주도가 동북아의 비즈니스 허브 기지이자 싱가폴ㆍ홍콩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제주도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제주지점을 신설했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대양해운 등 제주지역의 기업체 대표자, 지방중소기업청, 지역유관기관 대표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경제동향 및 전망', '제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산은의 참여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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