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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 불구, 4일째 하락
입력2003-07-23 00:00:00
수정
2003.07.23 00:00:00
우승호 기자
개인이 16개월 만에 9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하락을 막지 못했다. 이날 지수는 0.26포인트 하락한 48.76포인트로 마감,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국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힘입어 힘차게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48.44포인트까지 하락했고, 이후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플러스로 반등하기도 했다. 개인은 지난해 3월27일 1,089억원을 순매수 한 이후 처음으로 907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받쳤다. 그러나 외국인은 547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강도를 높였다.
종목별로는 NHN이 7.14% 하락하며 17만대가 무너졌고, 다음은 8.78%, 네오위즈 6.91%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KTF는 2,79%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408만주와 1조2,392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지난 5월19일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357개 종목이 올랐고, 431개 종목이 내렸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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