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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라는 자부심 갖고 살것"

IAC 홍보대사 위촉 이소연씨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더 큰 우주의 일부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어느 곳에 있든지 지구인이라는 자부심과 꿈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30)씨가 2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대회에 참석해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이어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고 이렇게 환영 받을 정도로 큰 일을 했나 반성하게 된다”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대전에 많은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받은 큰 은혜와 사랑을 어떻게 갚아나가야 할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씨는 IAC 공동위원장인 박성효 대전시장과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원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앞으로 이씨는 NASA 등 세계 각국의 우주기관과 보잉ㆍ록히드마틴 등 우주 관련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내년 10월12~16일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 유치 및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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