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청라지구, '금개구리'도 집단서식

최근 청라지구 내에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집단서식이 확인된 데 이어 `금개구리'도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돼 청라지구의 개발 중단을 촉구해 온 환경단체의 요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인천녹색연합은 24일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는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에서 한국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집단서식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300여마리의 금개구리가 심곡천 부근의 습지 11곳에 흩어져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체는 이 습지의 물웅덩이와 수로에 맹꽁이도 함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이 지역이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상 도로와 택지지구로 예정 돼 있어 금개구리 서식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토지공사와 인천시는 금개구리와 맹꽁이의 보호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24일 청라1공구 착공식 중지를 요청하는 집회를 연데 이어 이후 공사중지가처분신청, 감사원감사청구 등 법적인 대응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약 7조원을 투입, 120만평에 국제업무타운, 테마파크형 골프장,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24일 1단계 57만평 부지조성공사에 대한 착공식을 가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