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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차익실현 매도 물량 증가로 유가 상승세 한풀 꺾여
입력2009-06-29 17:07:44
수정
2009.06.29 17:07:44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회복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높아진데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최근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1.13% 내린 배럴당 69.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3개월간의 급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최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국제유가도 당분간 현 수준에서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금시장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 인도분 금은 전주 대비 0.51% 오른 온스당 941.0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현재 경기회복 전망이 불확실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철금속도 가격이 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전주보다 0.01% 오른 톤당 5,035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구리 가격이 최근 4,800~5,000달러대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켈도 지난주에 비해 3.95% 상승한 톤당 1만5,8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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