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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일학습병행제 취업난 해소에 도움"

고용부 남녀1,148명 인식조사

국민 10명 중 8명이 '일학습병행제'가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15∼59세 남녀 1,148명을 상대로 '일학습병행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취업부터 먼저 한 다음 일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를 배우고 자격까지 얻을 수 있는 교육 훈련 제도다.

우선 일학습병행제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숙련인력난 해결 등 인력 미스매치 문제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자 83.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10명 중 6명이 '일시적인 취업률은 높이겠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지 못할 것 같아서(61.5%)'를 꼽았다.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 선행돼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3%가 '학력이나 학벌이 아닌 능력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을 1∼2순위로 지목했다.

일학습병행제의 수혜 대상인 만15∼29세 청년층 494명을 대상으로 참여 의향을 물어보니 75.1%가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 중 75.6%는 일학습병행제를 '전혀 모른다(38.9%)'거나 '잘 모른다(36.7%)'고 답해 국민들의 인식은 아직 저조했다. 그럼에도 정책의 내용과 취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학습병행제를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 중 88.8%는 정책의 내용과 취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9.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18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와 기대감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정책의 장점은 적극 알리고 제도 보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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