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가 15일 공개한 ‘방송통신 주요 민원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방통위 콜센터에 접수된 방송통신 민원은 모두 2만9,164건이었다. 이 중 부당 요금에 관련된 민원이 전체의 26.5%인 7,7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액결제 자동 요금부과 피해 4,898건(16.8%) ▦부당한 위약금 부과 2,982건(10.2%) ▦단말기 보험고지 의무 위반 662건(2.3%) 등 요금에 대한 불만이 전체의 55.8%나 됐다.
이동통신사나 방송사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3G 통화 품질에 대한 지적이 1,048건(3.6%), LTE(롱텀에볼루션)ㆍ와이브로 데이터 접속 곤란이 631건(2.2%)이었으며 난시청ㆍ임의 채널 변경 등 방송 이용 불편 신고가 293건(1.0%)으로 집계됐다. 또 통신ㆍ방송사 불친절과 업무처리 지연 지적이 1,562건(5.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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