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영권 분쟁 빈발…'위임장 확보전' 치열
입력2008-02-15 17:01:03
수정
2008.02.15 17:01:03
지난해 상장사의 경영권 분쟁이 빈발하면서 의결권을 위임받는 위임장 확보 경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상장사의 주식 의결권 위임장 권유 건수는 187건으로 전년보다 2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영권 분쟁에 따른 의결권 확보를 목적으로 한 위임장 권유 건수가 34건으로 전년(14건)보다 142.9%나 급증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4건에서 20건으로 5배나 늘었다. 지배주주가 없는 코스닥 한계기업 등에서 전ㆍ현 경영진 간, 경영진과 최대주주 간의 경영권 분쟁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업체들이 최근 들어 지주회사 전환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공개매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난해 공개매수 건수는 모두 18건으로 이 가운데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이 8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수합병(M&A)과 경영권 안정이 각 3건, 상장폐지 2건, 소액주주 보호와 종업원지주회사 전환 각 1건 등의 순이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