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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5% 떨어져
입력2001-02-18 00:00:00
수정
2001.02.18 00:00:00
홍현종 기자
주말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5% 떨어져
기업실적 악화에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보여
미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함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우려감이 확산되며 지난 주말(16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반등 이틀만에 모두 급락세로 돌아섰다.
16일 뉴욕 증시는 일부 첨단 기술주들의 실적 악화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는 해석이 확산되며 나스닥 지수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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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7.86포인트(5.01%)가 급락한 2425.05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92.01포인트(0.84%)가 내린 1만799.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1%상승, 당초 예상치인 0.2%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혀 경기 둔화와 함께 물가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노텔 네트웍스 등 일부 첨단 기술주들이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발표돼 장을 급락세로 몰고 갔다.
홍현종기자 hj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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