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이지웰페어가 선진국형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민여행금고제도가 시행되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상장 이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여러 분야에 걸친 제휴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 툴을 장착하고 있다”며 “최근 부산은행과 복지카드 활성화 협약 체결에 이어 이미 협약을 맺은 티몬과 더불어 롯데면세점 그리고 메가스터디와 대교의 교육서비스 제휴까지 영역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복지 포인트는 정해진 기간내 사용되지 않으면 소멸 되기 때문에, 이지웰페어가 보유하고 있는 두터운 고객층은 플랫폼 내에서 소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는 곧 고객수가 증가하면서 필연적으로 거래규모 증가로 귀결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국민여행금고제도가 시행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프랑스는 국민여행금고 도입이 안착되면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전체 여행복지 시장은 약 80% 성장했다”며 “프랑스의 경우 10년전 약 3.0%가 국민여행금고를 이용했으며, 한국도 국민여행금고제도가 본격화 될 경우 단기간내 약 200만명 수준의 고객층 형성과 더불어 약 3,000억원에 이르는 신규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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