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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CDMA 휴대전화 시장서 점유율 1위

LG전자, 美 CDMA 휴대전화 시장서 점유율 1위 전체 시장서도 삼성전자 이어 4위 LG전자[066570]가 미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휴대전화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가지난 3분기 미국 CDMA 시장에서 460만대 이상을 판매해 27%의 점유율로 2분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2분기에 약 370만대로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005930]는 공급대수를 30만대 가량 늘리면서 점유율을 23%를 기록했으나 순위는 2위로 밀렸다. LG전자의 이같은 선전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한 VX7000과 VX6100,스프린트를 통해 출시한 PM-325와 VI-5225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GSM(유럽형 이동통신방식)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시장 진입 18개월만에시장 점유율 12%로 4위로 진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GSM 시장 공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지난해 출시한 G4010과 G4050에 이어 올해 싱귤러를 통해 내놓은 L1400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GSM 방식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체 시장 차원에서도 600여만대를 공급해 모토로라, 노키아, 삼성전자에 이어4위(약 18%)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공급량은 100% 이상 늘어났으며 두회사를 합친 시장 점유율도 연초의 24%에서 37%까지 급증했다. 또 삼성과 LG는 올들어 3분기까지 미국 시장에 약 1천800만대와 1천400만대 등3천200만대를 공급, 약 1억대 규모인 전체 시장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 시장 전체 규모는 1억4천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입력시간 : 2004-12-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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