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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비… 무더위 한풀 꺾여

일부 지방 200mm 폭우

28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번 비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휴가철 산간 야영객들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7호 태풍 ‘바냔(BANYAN)’이 동쪽 해상으로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전역에 무더위를 몰고 왔던 북태평양고기압은 수축하고 대신 저기압이 형성되며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ㆍ경기, 강원, 충청지방에는 28일 새벽부터, 남부지방에는 낮부터 많은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30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곳에 따라서는 20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예상되는 만큼 공사장, 노후가옥, 위험담장과 축대, 배수문 및 배수로, 농작물, 수산시설 등의 사전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강ㆍ하천ㆍ계곡 등의 야영객과 피서객들은 기상속보에 귀 기울이며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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