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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가 낡은피 수혈하나"

김민석후보 50~60대 예비부시장 발표에 비판여론"젊은피, 헌피 수혈하나" 김민석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측이 지방선거를 겨냥, 최근 도명정(61)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사장, 홍종민(57)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사장, 이원우(59) 전 금호그룹 회장실 부사장을 예비 부시장으로 발표하자 비판적인 지적이 나오고있다. 일부에서는 김 후보가 젊은 후보로서 경륜부족이라는 비판 또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준비된 CEO(최고경영자) 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50대 후반 또는 60대 초반의 연령으로 세대교체를 주창하는 김 후보의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와 배치되는 인사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김 후보측이 도 사장과 홍 사장을 각각 행정1ㆍ2 부시장, 이 전 부사장을 정무부시장 후보로 낙점하면서 지역적인 안배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 예비부시장 지명까지 서울시장 당선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있다. 도 사장은 경북 경주에서 출생, 경북사대부고와 경북대 법정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행정ㆍ보건위생과장, 올림픽기획관, 문화관광국장, 서대문ㆍ강서구청장, 기획관리ㆍ환경관리실장 등을 지낸 서울시 관료 출신이다. 홍 사장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상고와 서울대 토목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시에서 줄곧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시설계획ㆍ도시계획ㆍ도시개발과장, 도로ㆍ하수ㆍ도시계획국장, 종합건설본부장, 지하철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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