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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中企 IT화산업 300억 지원
입력2002-12-08 00:00:00
수정
2002.12.08 00:00:00
내년에 중소기업 상호간의 협력을 정보기술(IT)로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 지원에 모두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또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소요비용을 지원하고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IT 선도기업을 선정, e-비즈니스 솔루션 구축에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3년도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 사업계획'을 마련해 8일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에 중소기업 IT화 콜센터를 신설, 이미 지원된 3만여개 중소기업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트웨어 공급사에 대한 평가와 애프터 서비스 실적 등을 공개, IT 기업들의 책임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기초정보 소프트웨어의 공급은 중단하지만 기업자원관리(ERP) 시스템의 구축은 계속 지원한다. 다만 종업원수ㆍ 매출액 등의 지원조건은 기존보다 엄격히 심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RP보급에 발맞춰 정부가 추진해온 업종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범사업, 민간의 소모성자재(MRO) 상거래사업 등을 상호 연계, 중소기업 상호간의 협력적 관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밖에 모바일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IT화 소프트웨어 전시회', '중소기업 IT화 성공사례 발표'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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