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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세원셀론텍, 세포치료제 기술력 높아 분리 소문… 플랜트 분야 아직도 매출 90% 차지


바이오사업부 분할 루머에 시달리던 세원셀론텍이 24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바이오 사업부를 분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루머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이날 세원셀론텍은 전일보다 205원(6.83%) 오른 3,205원으로 마감됐다.

세원셀론텍은 플랜트기기와 바이오 등 2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혀 상반된 성격의 두 가지 사업을 하다 보니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분할 제의가 들어오게 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검토 전 단계부터 각종 루머가 돌아 많은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사업부분 분할은 추진하지 않기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Q. 바이오사업부 분할 루머가 돌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A. 세원셀론텍 바이오사업부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해 시장에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플랜트와 바이오 사업을 같이 하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정체성이 모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이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은 바이오사업부를 독자적으로 운영하면 회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바이오사업부만으로도 세원셀론텍 전체의 시가총액 규모를 상회하는 시장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Q. 현재 주가 수준은 그만큼 평가를 못 받고 있다는 뜻인가.

A. 시가총액(23일 기준 1,086억원)이 순자산가치보다 낮다. 바이오사업부를 분할하면 현재의 세원셀론텍도 높은 시장가치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던 것 같다.

Q. 현재 세원셀론텍의 매출 구조는 어떻게 되나.

A. 플랜트 관련 매출이 아직 대부분을 차지한다. 바이오사업은 10% 정도로 보면 된다.



Q. 매출 비중은 적어도 바이오 사업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A. 바이오사업을 10여년 이상 해오면서 튼실한 사업부로 만들어놨다. 특히 세포치료제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어 다른 바이오기업과는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또 세포치료제는 유럽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제품군이 있다. 따라서 기관투자가들이 바이오 사업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다고 보면 된다.

Q. 지난해 187억원의 영업적자가 났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84억원의 영업이익이 났는데.

A. 2010년 경기 여파에 따라 수주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큰 폭의 영업손실이 났다. 하지만 올해 플랜트쪽에서도 꾸준한 실적이 나오고 있어 흑자기조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3ㆍ4분기 실적이 아직 집계중이어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Q. 올해 화장품사업에 새로 진입했는데.

A. 바이오치료제를 개발하다보니 인체에 좋은 물질들을 개발해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명동 본점 이후 낙성대점을 열어 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Q. 향후 출점 계획은 있는가.

A.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 다만 명동점을 강화해 홍보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의 경우 8년전부터 해외 시장에 일부 진출해 있는 제품이 있다. 따라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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