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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듀, 너무 올랐나

기관 순매수로 6월 말부터 30%선 급등<br>“장기 성장성 밝지만 추가 상승여력 부족”

기관들의 순매수로 급등세를 타던 크레듀의 추가 상승여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 최근 4일 연속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도 전날보다 0.42% 하락한 7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이 지난 6월27일부터 전날까지 23거래일 연속 크레듀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도 이 기간 동안 30.12% 급등했다. 하지만 이날 증권사들은 크레듀의 장기성장성은 인정하면서도 현 주가수준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크레듀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34.7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동종업체인 메가스터디와 YBM시사닷컴이 각각 주가수익비율(PER) 27.2배 16.9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시장대비 160% 이상 할증 거래되고 있는 것”이라며 “펀더멘털이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증권도 “온라인 기업위탁 교육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크레듀의 장기성장성은 매우 밝다”며 “하지만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위해선 현재 추진중인 신규사업들의 조기 성공 여부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크레듀에 대한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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