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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백악관생활등 영화제작 준비
입력2003-06-08 00:00:00
수정
2003.06.08 00:00:00
이종배 기자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현재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인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회고록 출판이 임박한 가운데 영부인으로서 겪은 역정 등에 초점을 맞춘 영화 제작이 준비되고 있는 사실이 공개됐다.케이블 영화 제작사 A&E는 클린턴 대통령 집권과 힐러리 의원의 포부 달성 노력, 수치스런 좌절 경험, 상원의원 당선 과정 등을 다룬 2시간 분량의 영화를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A&E 소식통은 아직까지 한명의 배우도 결정하지 않았으나 제작진들이 샤론 스톤과 이미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힐러리 의원이 쓴 `살아있는 역사` 출판을 며칠 앞두고 나왔다. 그러나 영화는 게일 쉬가 쓴 베스트셀러 `힐러리의 선택`(Hillary`s Choice)을 토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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