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의 일로 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중 미국의 버라이즌과 일본의 NTT도코모에 이어 세번째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3만3,000명이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목표치인 700만명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SK텔레콤 측은 LTE전국망 구축과 ‘갤럭시S3’와 같은 인기 LTE폰 출시가 가입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 전용 콘텐츠 서비스인 ‘티 프리미엄(T freemium)’과 유무선 결합 상품 등을 바탕으로 가입자 증가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LTE 500만 고객 확보로 연말 목표의 71%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는 차별화된 LTE서비스 제공 및 고객 혜택 마련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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