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징검다리 휴일에 중국 단오절까지 맞물리면서 큰 대목을 앞둔 서울 주요 면세점은 대규모 할인 이벤트에 들어가며 내·외국인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 한 면세점,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롯데·신라 등 주요 면세점이 다음 달 초 공휴일과 중국의 단오 특수를 맞아 내국인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선불카드 증정 행사를 실시한 것입니다.
<인터뷰-Chan / 중국·홍콩>
제가 이 곳(롯데면세점)에 온 이유는 화장품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3-4일 동안 한국에 머물 예정이며 이 곳(롯데면세점) 화장품의 품질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출국 전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과 국내 쇼핑 여행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면세업계는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롯데면세점은 본점·월드점·코엑스 점을 대상으로 주요 브랜드 시즌 오프 세일 행사와 함께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월드점은 주류는 전 품목 20%, 홍삼 제품도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하고 향수 3개 이상 사면 20%를 깎아줍니다.
코엑스점에서는 화장품 구매금액별로 3만원까지 즉시 할인해주고 인천공항점에서는 선글라스 최대 40%, 화장품과 향수의 경우 최대 15% 할인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이영미 / 롯데면세점 소공점 지배인>
5월 달에도 연휴가 있었고요. 다가오는 6월에도 연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객분들이 오셔서 쇼핑할 수 있도록 브랜드 행사나 선불카드 증정행사,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9 일까지 서울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서 1만원짜리 사은권을 증정합니다. 또 아침 9시에서 낮 12시 사이나 저녁 7시부터 9시 시간대 구매고객에게 선불카드를 2배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면세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초 연휴와 중국 단오까지 겹치면서 면세점 업계는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