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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 누보 17일 일제히 출고
입력2005-11-16 21:05:47
수정
2005.11.16 21:05:47
프랑스산 햇포도주 보졸레 누보가 11월 셋째 목요일인 17일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중부 보졸레 지방에서 9월에 수확하는 포도로 만들기 때문에 숙성 기간이 3개월 정도로 짧아 맛이 깊지않고 신맛이 나지만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보졸레 누보는 예년에 비해 숙성도 등에서 품질이 좋지만 프랑스 포도주 산업의 총체적인 불황으로 가격은 예년 보다 싸다.
보졸레 누보는 오래 숙성된 깊은 맛을 선호하는 프랑스에서는 크게 환영 받지 못하는 대신 아시아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 지난해 1,250만병을 수입해 최대 소비국으로 부상한데 이어 올해도 수입량을 10% 늘렸다. 대만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66만병을 올해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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