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리안리, 최대주주 지분 매입에 강세
입력2006-11-30 16:38:13
수정
2006.11.30 16:38:13
이틀째 올라 1만850원
코리안리의 최대주주가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회사 주식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코리안리는 최대주주인 원혁희 명예회장이 4만주(0.04%)를 장내 매수해 보유지분이 3.04%(340만4,382주)로 늘어났다고 지난 29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원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9.46%로 높아졌다.
코리안리는 23일에도 원 회장이 1만3,000주(0.01%)를 매입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코리안리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원 회장이 매입한 지분이 많지 않고 평소에도 여유자금이 있을 시에는 지분을 조금씩 사들였다”며 “회사 내 특별한 모멘텀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업의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최대주주가 매수에 나서는 것은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석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원 회장이 자신의 생각하는 수준보다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생각하고 주식을 매입하는 것 같다”며 “원 회장은 과거에도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과정에서 주식을 사들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가 업황에 상관없이 견조한 실적을 올리면서 안정적 이익을 내고 있고 중국ㆍ동남아 쪽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안정적 이익, 배당성향 등을 고려할 때 단기 모멘텀을 두고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코리아리는 1.88% 오른 1만850원에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