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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전형 계획 확정

수시 1학기 7월 실시 수능시험은 11월 17일

2006학년도에는 해마다 6월부터 시행했던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이 한달 이상 늦은 2005년 7월13일부터 실시되고 산업대 수시 모집합격자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에 지원하지 못한다. 또 내년 수능 시험일과 성적 통지일이 각각 11월17일과 12월14일로 올해와 같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06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확정하고 12월20일까지 `대학별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내년 3월에는 `수능시험 세부 시행계획'을 각각 발표하기로 했다. 2006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에 따르면 수능시험은 문제지 수송을 교통혼잡을 피해 월요일에 시작할 수 있도록 예년 실시됐던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바꿔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2005년 11월17일 시행되고 성적은 12월14일 통지될 예정이다. 대신 수시 1학기 원서접수 기간은 올해 14일간에서 내년에는 10일간으로 줄어들고 수시 2학기 원서접수 시작 날짜도 9월10일로 올해(9월1일)보다 10일 늦춰진다. 산업대에도 수시모집 제도가 공식적으로 도입돼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 산업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 정시ㆍ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12월10일로 올해보다 일주일 늦춰졌으며 정시모집은 `가', `나', `다'군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논술고사 이외의 필답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는 계속 엄격하게 제한된다.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을 실시할 때는 지원자격을 특정한 장애유형으로 한정하는 것을 지양하고 `지원자격에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이 등급자를 포함하도록 권장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농ㆍ어촌 학생 정원외 특별전형 비율을 3%에서 4%로 확대하고 산업체 경력자 전형요건을 `1년6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문대 입시는 4년제 대학과 기본적으로 같지만 추가모집 기간과 추가모집등록 마감일이 각각 내년 3월1~10일, 내년 3월10일로 대학보다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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