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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펀드 출시 잇달아


최근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ETF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ETF를 편입함으로써 펀드 운용 비용도 줄이고 분산투자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은 조만간‘한국투자2배로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킨덱스레버리지2.0에 자산의 70%를 투자함으로써 코스피지수 상승률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 3월부터 ETF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KB첫재테크ETF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을 출시해 판매중에 있다. 국내 주식ETF와 채권ETF, 금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5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코리아대표ETF펀드’와 ‘미래에셋120/20펀드’에 같은 비율로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사랑나눔ETF증권자투자신탁’를 선보였다. 모(母)펀드 중 하나인 ‘미래에셋코리아대표ETF펀드’는 총자산의 40% 이상을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 60%는 섹터나 테마ETF에 투자한다.



최근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것은 적은 자금으로도 안정적인 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경석 KB자산운용 이사는 “ETF는 한 종목을 구입하는 것은 해당 바스켓 전체를 사는 효과가 있다”며 “유럽발(發) 금융위기로 투자자들이 펀드를 꺼리는 상황에서 자금유입이 적더라고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ETF의 경우 매도시 거래세를 내지 않는다”며 “종목을 사고 파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ETF를 이용한 포트폴리오 구성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분산투자의 효과가 있는 여러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안정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보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ETF 자체만으로도 분산투자 효과가 있는데 여러 종류의 ETF를 담은 펀드의 경우 그 효과가 더 커진다”며 “증시가 불안한 상황에서 ETF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위험관리 측면에서 강점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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