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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씨앤티,첨단장력 감지시스템 선봬
입력2004-02-23 00:00:00
수정
2004.02.23 00:00:00
서정명 기자
코스모씨앤티(대표 임태영)는 최첨단 장력(張力)감지시스템을 개발, 항공과 원자력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국내외 마케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모씨앤티가 이스라엘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선보인 감지 시스템 은 국가 기간시설이나 공항 등 주요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해 외부침입을 차단하는 첨단 울타리 보안 장치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울타리에 고감도의 세라믹 센서를 부착, 바람 등에 의한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장력의 변화율을 감지해 통제센터로 그 내용을 통보토록 설계돼 있다.
이 제품은 세계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이스라엘 회사의 시스템과 비교해 바람 등 날씨 영향을 거의 받지않고 작은 동물에 의한 오작동률도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센서를 각 선마다 설치해야 하는 이스라엘 제품과 달리 8~26개의 선에 하나씩만 설치하면 돼 설치비용도 Km당 평균 2억원선으로 크게 줄일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장력 울타리 시스템을 김해공항, 광양제철소 등에 설치한데 이어 제주공항, 군 시설물 등에 대해서도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전담팀을 설치해 보안장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중동과 중국, 러시아 등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올해 장력 감시시스템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400억원의 매출을 겨냥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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