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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J제일제당, 내년 1월 설탕가격 인상기대
입력2010-12-21 08:58:16
수정
2010.12.21 08:58:16
최수문 기자
CJ제일제당이 내년 1월 설탕가격 인상으로 실적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지난 6월 이후 재반등한 국제 원당가격은 현재 파운드당 평균 35센트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정부의 반대로 설탕가격의 인상안을 유보해 왔으나 폭을 낮춰 내년 1월 이후 가격인상이 재시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당부문 매출원가율이 75~80%에 이르고 이중 원당이 80%나 차지하는 데 설탕가격을 15% 인상한다면 약 23%의 투입가 상승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또 “환율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고 원당가격 상승도 최근 둔화되는 추세”라며 “설탕가격 인상률이 한 자릿수 후반만 되더라도 내년 CJ제일제당의 소재식품 마진율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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