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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성종목 속출/현대전자·퍼시스·대양신금 등 잇달아

현대전자가 신규상장 첫날 시장조성에 나서는 등 주가의 급락으로 시장조성종목이 속출했다.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며 이날 후장부터 거래가 시작된 현대전자는 기준가 2만3천원에서 가격제한폭인 1천8백원이 하락, 2만1천2백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자 공개 주간사인 LG증권은 27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시장조성에 나서겠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또 이날 지난 24일 신규상장된 퍼시스와 11월19일 상장된 대양상호신용금고의 경우도 주가가 발행가 수준으로 하락하자 주간사인 동원증권과 신영증권도 시장조성에 나서겠다고 신고서를 접수시켰다. 올해 주식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올해 신규상장된 종목 51개중 37%에 이르는 19개사가 시장종목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장첫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현대전자를 포함, 모두 17개종목에 이른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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