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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업계 고객관리서비스 강화
입력2003-01-15 00:00:00
수정
2003.01.15 00:00:00
서정명 기자
고객업체에게 문제가 발생한 뒤 AS를 하는 대신 사전에 다양한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등 솔루션업체들이 새로운 고객관리 서비스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자사제품 영업에만 주력해 온 솔루션 업체들이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고객관리는 물론 신규고객 확보에도 나서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꾀하고 있다.
지식포털시스템(KMS) 회사인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최근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유저그룹 컨퍼런스`를 개최해 시스템 도입후 지식경영과 성과측정, 고객사간 지식경영전략 방법 등을 소개했다. 주요 고객사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포스코, 안철수연구소, 한국후지쯔, LG MRO, 한화 S&C, 만도, 동부한농 등의 시스템 담당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교육솔루션 업체인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대표 장일홍)는 올초 제4회 이러닝(e-Learning)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러닝 사용자들의 모임인 `e-User Group` 발족식을 가졌다. 메디오피아는 이번 교육사용자 모임 발족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과 솔루션, 최신 온라인 교육정보를 제공했다.
컴퓨터통신통합 솔루션 업체인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는 20석 규모의 자사 교육장에 `넥서스 러닝 센터`를 열고 고객과 협력사에게 자사 제품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를 시작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비즈니스맨, 고객, 시스템 엔지니어, 개발자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된 컴퓨터전화통합 미들웨어를 주로 소개했다.
컴퓨터통신통합 솔루션 업체인 로커스(대표 김형순)도 지난해부터 매달 아셈타워 본사에서 고객사 담당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콜센터 솔루션 소개와 세미나를 진행중이다. 또 고객사를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고객관리시스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고객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로커스 관계자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비스를 제공했던 기존 AS방식에 비해 지속적인 세미나, 교육을 통한 고객관리는 솔루션 담당자들에게 전문가에 버금가는 지식을 제공하고 문제를 예방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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