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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러,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 현지조사

북한과 러시아의 합동조사단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연결사업에 필요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북한이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발간하는 월간지 '금수강산'(5월호)은 최근 다양해진 북ㆍ러 교류 소식을 전하면서 "특히 세계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라시아대륙횡단철도선(TSR) 연결과 관련해 두 나라 전문가들의 협상과 현지조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잡지는 조사실시 기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과 러시아가 TSR 연결사업과 관련, 현지조사 등 공사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남북한 경의선 철도 연결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이와 관련, 지난 14일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TSR와 한반도를 연결하는 사업이 전면적인 이행단계에 들어섰으며 가까운 장래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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