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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내년 매출 3조 5,000억 목표

패션상품 비중 확대… 2010년 60개 영업망 구축

최근 홈에버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이랜드리테일(옛 한국까르푸)이 2007년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침찬 계획을 내놨다. 이는 지난해 한국까르푸 시절 매출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홈에버는 27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스타트 홈에버 출범식’을 갖고, 내년말까지 3조5,000억원의 매출과 1,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까지 총 60여개의 영업망을 구축, 매출 7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까르푸의 2005년 매출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0여억원이다. 신임 오상흔 사장은 “패션상품의 비중을 높이고 원가절감과 생식품 강화에 주력해 매출과 6%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겠다”며 “기존직원에 대한 명예퇴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신규채용도 추진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오 사장은 또 부부세미나 등 가족프로그램과 연수기회 확충으로 직원만족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성과에 따른 다양한 포상제도를 마련하고 직원식당과 의무실 등도 점포상황에 따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홈에버는 현재 간판과 매장내 사인물, 유니폼을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매장 및 층 구성과 상품 재배치를 위한 전면리뉴얼 작업은 다음달부터 착수해 11월에 수도권에서 1호점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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