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용기가 다양해진다

맥주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신선도 제고 등을 위해 다양한 용기 개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지난 27일부터 업계 최초로 '하이트생 10 ℓ'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20 ℓ생맥주 통의 절반으로 용기를 차별화해 단기간 내 유통시킴으로써 생맥주의 신선도를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이트 관계자는 "업소들이 생맥주 통 회전율을 높여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보다 시원한 맥주를 믿고 마실 수 있을 것"밝혔다.

오비맥주도 여름철 맥주수요 증가에 따른 가정용 맥주시장을 겨냥해 카스맥주 캔 제품을 기존 6캔 묶음포장 이외에 4캔, 8캔, 24캔 등 새롭게 개발 오는 30일부터 판매한다.

오비맥주측은 "4개, 8개 묶음포장 제품의 출시로 소비자들의 구매 선택 폭과 이용 편의를 더욱 넓혔다"면서 "특히 24캔들이 포장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고 있으며 손잡이를 부착해 보다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강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