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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늘어도 인력난 여전/구인 취업희망자의 2배 넘어
입력1997-10-08 00:00:00
수정
1997.10.08 00:00:00
◎기협 제출 국감자료중소기업은 최근의 경기불황과 높은 실업율에 관계없이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가 국회 통상산업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 현재 산하 인력정보센터를 통한 중소기업 구인은 4천7백60명에 달한 반면 구직은 1천9백13명에 그쳐 구인이 구직의 2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구인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인원수, 업체수에서 있어 공히 큰 폭으로 늘어나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난이 심각함을 반증했다.
이와관련, 지난 8월말 현재 인력정보센터를 통한 구인수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3백15명에 비해 43.6% 증가했으며, 구인 업체수 역시 전년 동기의 1천1백65개사보다 38.9% 늘어난 1천6백18개사에 달했다.
한편, 이 기간중 구직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2백8명보다 58.4% 증가해 최근의 취업난을 실감케하고 있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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