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2010년 동산의료원 손대구 교수로부터 흡수성 혈관문합기 특허를 양수 받고, 이후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대동물 1차임상시험을 거쳐 올해 제2차 대동물(돼지)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동물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시점에 맞추어 돼지 간이식 시험 진행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앞으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료진과 함께 혈관문합기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및 시제품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며 "혈관문합기는 흡수성 봉합원사, 근관충전재, 골수복재와 함께 메타바이오메드의 또 다른 주력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흡수성 및 비흡수성 혈관문합기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혈관문합기 생산라인 증설도 마쳐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바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혈관문합기는 장기 이식 시 혈관을 연결해주는 시술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혈관을 봉합할 수 있어 수술시간이 길어져 장기가 손상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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