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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미술과의 대화] 홈플러스, 업계 첫 매장에 갤러리 운영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할인점 업계 최초로 갤러리를 운영하는 등 관련 업계의 ‘문화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할인점을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각종 놀이시설 및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로 탈바꿈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수준 향상에 공헌하고, 새로운 쇼핑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변화를 가장 먼저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지난 9월 새로 오픈한 강서점과 광양점에 갤러리 ‘홈플러스 갤러리 플러스’를 열어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수준 높은 문화 전시회를 위해 가나 아트 갤러리와 제휴를 맺는 한편, 갤러리 운영 및 대고객 작품 해설 등을 위해 각 갤러리에 큐레이터도 상주시키고 있다. 특히 불우예술가, 학생, 지역 주민에게는 갤러리를 무료로 빌려주고, 갤러리에서 얻은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갤러리를 통한 ‘나눔경영’도 함께 실천해나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기존 점포인 북수원점도 연말까지 리뉴얼을 마치는 대로 갤러리를 열 계획이며, 12월 중에 오픈하는 경북 구미점에도 갤러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회화에서 미디어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미술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춰 큰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외에도 조각예술품 전시를 통해서 색다른 예술작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 38개 점포 앞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예술품은 총 67개에 달하며, 이를 위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투자한 금액은 66억여원.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각 점포마다 유명작가의 작품을 유치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도입한 문화센터는 현재 전국에 걸쳐 34곳에 달하면서 지역주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총 1500억원이 투자된 문화센터는 연 수강생 35만명, 학기당 평균 수강생 10만명, 전문 강사진 2,000여명, 학기당 강좌 수 1만여개로 규모와 운영면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은 “생활과 밀접한 할인점에 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갤러리’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함과 동시에 수준 높은 문화적 할인점으로 거듭날 방침”이라며 “할인점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문화생활과 교육까지 가미된 복합개념의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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