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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수부대 200명, 탈레반과 교전중"

미군 특수부대가 19일 밤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상전을 벌이고 있다고 국방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이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작전의 규모나 장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 TV 방송들은 이날 국방부 관리들의 말의 인용, 100명 이상의 미육군 특수부대(레인저) 대원들이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탈레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행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NBC방송은 인도양에 정박중인 항공모함 키티 호크에서 이륙한 무장헬기로 레인저 부대원들이 공수됐다고 전하면서 "아프간에서 지금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NBC는 "육군 특수부대 병력들과 공격용 무장 헬리콥터들이 아프간 내의 탈레반군사 목표물을 공격중"이라면서 레인저 대원 100명 이상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CBS방송은 이번 공격에는 레인저 대원 200명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 관리들은 소수의 미 특수부대원이 아프간에서 작전중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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