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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시황/9일] 12월물 차익물량 부담 1.8P 하락
입력1999-12-09 00:00:00
수정
1999.12.09 00:00:00
서정명 기자
또 근월물이 된 내년 3월물도 전일보다 1.5포인트 떨어진 125.5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만기청산될 매수 차익거래 물량이 3,000억~4,000억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 물량부담 때문에 오전장에는 거래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이날 청산된 물량은 3,500억원으로 나머지 7,000억원 가량은 3월물로 이월된 것으로 나타나 현선물시장을 교란시키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3월물은 전일보다 8,400계약 늘어난 2만2,000계약의 미결제약정을 보였으며 거래량도 1만9,000계약으로 다소 활발했다.
오후들어서도 계단식 내림세를 이어간 3월물은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476계약, 2,65계약의 순매도를 보여 지수하락을 부추긴 반면 개인들은 무려 5,000계약 이상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선물전물가들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진정되면 선물지수가 다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개인들은 1만4,000계약의 신규매수 주문을 내며 추가상승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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