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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빙그레, “주력 제품 매출 증대와 수출 증가로 올해 실적 개선될 것”

빙그레가 지난 4ㆍ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개선됐지만 빙과 매출 부진과 원가부담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는 “지난 4ㆍ4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이고 매출 규모도 크지 않다”면서 “주력제품과 고부가 가치 제품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수출 증대, 여기에 원가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 올해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Q. 최근 주가가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증권사의 분석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4ㆍ4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다. 또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전체 실적을 대변할 만한 규모가 아니다.

Q. 4ㆍ4분기 실적은 어떻게 되는가.

A. 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405억원, 영업적자는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Q.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은.

A. 강수량이 많은 날씨 탓에 아이스크림 매출이 부진했다. 또 원유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인상됐지만 제품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크다. 빙그레 뿐만 아니라 식품업계가 전반 적으로 매출이 줄었다.

Q. 올해 목표가 다소 공격적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은.

A. 올해 목표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 영업이익률은 8%대로 잡고 있다. 주력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커피음료인 ‘아카페라’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제품 가격 인상효과도 올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지난해 기조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질문을 증권사 애널리스트에게 했다.)

A. 올해 외형성장 목표가 다소 공격적으로 보이나 2011년 빙과 매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제품의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기대되는데다 커피음료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매출 증가와 수출 호조세를 감안할 경우 전년대비 12% 성장은 가능하다. 또 지난해 제품 판가 인상 지연으로 원가부담이 높아졌지만 올해부터는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Q. 원가 인상분에 대한 제품 가격 인상을 지난해 11월 단행 했다. 인상 효과 반영 시기는.

A. 3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오면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Q. 제품별 매출 비중은.

A. 이음료 제품이 55%, 빙과류가 40% 규모이고 나머지는 스낵이 차지하고 있다.

Q. 해외 시장 진출 현황 및 전망은.

A. 해외 시장은 연간 20%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 올해 러시아에 현지 생산 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 대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 생산 시설이 들어서면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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