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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대형주 신용 급증/19일 현재
입력1997-06-21 00:00:00
수정
1997.06.21 00:00:00
◎융자잔액 5,957억… 5월말비 21.6%나6월들어 자본금이 7백50억원을 넘는 대형주의 신용융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9일 현재 대형주의 신용융자잔액은 5천9백57억7천만원으로 5월말 4천8백98억6천만원에 비해 1천59억1천만원(증가율 21.6%)이 늘어났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자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대형주를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시장전체의 신용잔액은 3조1천7백28억6천만원에서 3조2천9백81억7천만원으로 1천2백53억1천만원이 늘었다. 전체 신용증가액 가운데 대형주의 증가 비중이 84.5%에 이르렀다.
반면 자본금 3백50억원 미만인 소형주는 2조1천35억9천만원에서 2조7백43억6천만원으로 2백92억3천만원이 줄어들었다. 중형주(자본금 3백50억∼7백50억원)는 5천7백94억원에서 6천2백80억3천만원으로 4백86억3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의 경우 전체 신용잔액이 1천84억8천만원 늘어났고 이중 소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천18억8천만원과 2백14억9천만원이 증가한 반면 대형주는 1백48억7천만원이 줄어든 바 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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