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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외식업ㆍ퓨전형 엔터테인먼트’ 유행할 것
입력2003-12-22 00:00:00
수정
2003.12.22 00:00:00
이연선 기자
내년에는 공기청정기, 외식업, 디지털TV, 퓨전형 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은 상품과 서비스가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2일 `2004년 이런 상품이 히트한다`라는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Well-being) 조류가 지속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특수, 주 5일 근무제 실시, 일본 문화개방, 고속철 개통 등의 환경변화로 이들 상품 및 서비스가 히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우선 정신 및 육체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가 주목을 받고 화장품과 패션 등의 부문에서도 건강, 자연미, 편안함 등을 추구하는 상품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욕구도 늘어 고급ㆍ전문화한 음식점, 요리스쿨, 와인강좌 등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림픽 특수로 LCD TV, DVD 플레이어, DVD 리코더 등 디지털 가전도 특수를 기대할 수 있고, 번호이동성제 도입, `디지털 위성 멀티미디어 방송(DMB)`서비스 개시 등과 함께 고성능 휴대전화와 DBM 전용 단말기, 방송관련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점쳐졌다. 아울러 주5일 근무제, 고속철 개통 등에 힘입어 보급형 스포츠ㆍ레저용 차량(SUV)과 고속철도를 이용한 근거리 위락시설, 여가상품 등도 유망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극한 체험을 즐기는 익스트림형 레포츠나 인테리어형 에어컨, TV, 세탁기 등 개별소비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가전제품, 새로운 감각으로 시대와 형식의 한계를 넘나드는 퓨전형 엔터테인먼트 공연 및 컨텐츠 등도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은 올해의 히트 상품으로
▲로또, 재테크 관련 서적
▲고급형 가전, 중대형차
▲누드 프로젝트, 컬러링, 인터넷 소설 등의 온라인 콘텐츠
▲디지털 카메라
▲이승엽ㆍ이효리 신드롬 등을 꼽았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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