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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관련주 빵 터졌다

대기업이 베이커리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에 제빵 관련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였다.

SPC그룹 계열의 유일한 상장사인 삼립식품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만3,000여주에 불과했던 거래량도 이날 15배 가까이 늘어난 17만주로 뛰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했다. 또 다른 제빵업체인 서울식품공업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0.23%(100원) 하락한 4만3,80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제빵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경주 최씨 가문을예로 들면서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전날 호텔신라가 커피와 베이커리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결정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삼립식품이 속한 SPC 그룹은 샤니, 파리크라상을 비롯해 베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등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호텔신라 측은 “대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사회화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아티제’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중인 아티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04년부터 운영해 온 카페형 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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