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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향력 있는 亞청년 30’ 한인여성 3명 뽑혀
입력2003-04-24 00:00:00
수정
2003.04.24 00:00:00
최수문 기자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만든 웹사이트인 `폴리티컬서커스닷컴(www.politicalcircus.com)`이 뽑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년 아시안아메리칸 30명`에 동포 여성 3명이 선정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작가 비키 남(28), 일리노이대학 어배나캠퍼스 아시안아메리칸학 연구 프로그램의 샤론 이(31) 부소장, 미 연방 법무부 정재윤(32) 검사로 이들은 중국ㆍ필리핀ㆍ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청년들과 함께 선정됐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거주하는 남 씨는 뉴욕 출신으로 청소년잡지 `틴 피플` 등에서 편집자로 활약하다 2001년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들의 문화와 정체성, 미국에서의 성장과정 등을 그린 `옐로 걸스`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인 이 부소장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에 비해 아시아인의 활동이 미약한 미국 중서부지역에서 아시안학과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킨 공로로 선정됐다. 워싱턴 DC에서 법무부 검사로 근무하는 정 검사는 민권부와 주택민사부 소속으로 주택과 관련해 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아시아인 차별 사건 등을 맡고 있다.
폴리티컬서커스닷컴은 아시아계 정치인들의 동향을 소개하고 대기업들의 아시아인 차별 행위 고발 등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2001년 1월에 설립된 인터넷 웹진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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