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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외발 훈풍에 급등하며 2,010선 회복, 1.25%↑… 2,010.09p

코스피 지수가 해외발 훈풍에 2,01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4.79포인트(1.25%) 하락한 2,010.0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유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모든 수급 주체가 순매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5.62포인트(1.12%) 상승한 506.0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1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실적의 경우 연초 이후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면서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놓은 상황”이라면서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은 그 동안 기간 조정의 요인이 되기도 했지만 불확실성 요인들이 새롭게 나타난 현 시점에서는 방어선 구축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당장 탄력적인 주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점이지만 단기적으로 기업실적과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5.60원 내린 1,1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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