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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소렌스탐 나와”
입력2003-09-03 00:00:00
수정
2003.09.03 00:00:00
김진영 기자
세계 여자골프를 양분하고 있는 박세리(26ㆍCJ)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한달 만에 격돌한다. 박세리와 소렌스탐은 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의 툴사CC(파70ㆍ6,233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존Q.해먼스호텔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 지난달 4일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처음 같은 대회에서 맞닥뜨린다.
고국 나들이와 휴식을 위해 4개 대회를 건너 뛰었던 소렌스탐은 투어 복귀 무대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상금 격차를 27만달러까지 좁힌 시즌 3승의 박세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의 1타차 패배를 설욕하고 다승에서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산이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캔디 쿵(타이완)과 40대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줄리 잉스터, 베스 대니얼, 로지 존스(이상 미국), 호주의 캐리 웹 등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희원(25ㆍ휠라코리아)과 박지은(24ㆍ나이키골프), 강수연(27ㆍ아스트라)이 한국여자오픈 출전으로 불참하는 가운데 2001년 이 대회 우승자 박희정(23ㆍCJ)과 김미현(26ㆍKTF), 장정(23) 등 10명의 한국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SBS골프채널이 6일부터 8일까지 오전5시부터 이 대회 1~3라운드를 위성생중계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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