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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올 매출 7,000억원 목표

데이콤(대표 곽치영)은 올해 2,550억원을 투자해 7,0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99년도 경영계획을 확정, 6일 발표했다.데이콤은 지난해의 경우 약 6,840억원의 매출과 1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해는 유선전화 부문의 매출감소를 예상, 보수적인 목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특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중 2,0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현재 943억원에서 3,000억원선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2,550억원을 투자, 위성방송 및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분야별 매출 목표는 국제전화 2,400억원 시외전화 1,500억원 천리안 1,300억원 전용회선 및 데이터통신망 등 네트워크 부문 1,160억원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부문 360억원으로 각각 잡았다. 데이콤은 특히 업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한 PC통신 천리안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가입자 200만명을 확보,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1,3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콤은 연말까지 데이콤통합정보시스템(TELCOS)를 도입, 경영시스템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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